해직 4년, 언론탄압의 4년...
공정방송으로 극복할 때다!
2008년 10월 6일은 YTN 구성원들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6명의 동료가 낙하산에 의해 강제해직당하고 이들을 포함해 33명의
선후배들이 징계를 당했다.
이로부터 꼬박 4년이 흘렀다.
낙하산이 저지른 해직 사태는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불법사찰의
산물에 의해 오히려 더 커지고 쓰라려져 왔다.
YTN 해직 사태 4년은 MB 언론탄압, 노동탄압의 4년이다.
시계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부당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탄압받아온 4년이다.
해직자 6명과 노동조합은 억압받아온 4년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소중한 행사를 내일(10월 5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씨와 쌍용차 해고자들, MBC 해고자들, 부산일보와 국민일보 해고자 등 이 정권 하에서 부당하게 고통을 받고 아픔을 겪은 피해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특히 대선후보를 비롯한 정치권과 언론계가 언론 민주주의 회복과
언론 정상화를 선언하고 다짐하는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선언' 서약식이 본 행사에 앞서 개최된다.
그동안 YTN의 투쟁에 힘을 보태며 버팀목이 돼온 사회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도 동참해 지난 4년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
YTN 해직 4년 행사는 단지 4년의 끝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른 시대를 여는 새 출발의 장이 될 것이다.
행사의 주인인 YTN 구성원들은 어느 누구보다 4년의 의미를 각별히
되새길 것이다.
지난 4년의 아픔과 고통을 극복하는 길은 다른 무엇도 아닌
‘공정한 방송’ 하나라는 점을 가슴 깊이 되 뇌이며 YTN의 공정방송을 향해 매진할 것이다.
◆ YTN 해직 4년 행사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시 : 10월 5일
-사전행사 오후 4시 반 ~ 5시 : 대선후보 ‘언론민주주의 선언문’ 서명식
-1부 행사 5시 ~ 6시 반 : 각계 격려사, 연대사
쌍용차, 각 언론사 해고자들 인사 등
-2부 행사 6시 45분 ~ 7시 반
: 토크쇼,돌발영상+PD수첩+나꼼수+뉴스타파’
YTN 투쟁 영상물 상영
감사패 전달 등
◉장소 :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2012년 10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