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금) 해직 4년 행사
…전 조합원 함께 합니다 !
여전히 부조리가 지배하는 듯한 세상이지만, 꿋꿋이 희망의 빛을 따라온 이들, 그들의 어깨 두드려준 우리는 진실의 힘이 상식을 회복할 것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언론인의 사명을 다하고자 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는 YTN 동료 6명이 부당 해직된 지 10월 6일이면 만 4년이 됩니다.
고통이 크고 길어질수록, 동료들을 지켜주는 사랑도 그만큼 질기고 단단해졌습니다.
‘희망펀드’로, 눈물로, 격려로, 술 한 잔으로, 겁박에 대한 연대로 서로를 지켜준 해직 동료와 조합원, 우리와 손 맞잡은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지난 4년을, 미래를 나누고자 합니다.
10월 5일 열리는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YTN 해직 4년’ 행사에서 만납시다.
YTN을 비롯해 MBC와 국민일보, 부산일보의 수많은 부당 해직 언론인들과, 이들을 성원해준 각계각층, 시민들이 함께 해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언론 본연의 비판 정신이 살아있다는 이유로 눈과 입이 봉해져야 했던 각 언론사 간판 고발 프로그램 PD들의 촌철살인 ‘토크 배틀’도 준비돼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앞다퉈 꼭 참석해 힘을 주시기로 했는데, 주인공 중의 주인공인 YTN 조합원, 식구들의 모습이 뜸해서는 안되겠죠 ?
한 분 한 분이 안주인이 되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자리를 무겁게 채워, 함께 하는 공간의 중심이 돼주십시오 !
YTN 동료들의 마지막 ‘해직’ 행사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에, 값진 자리를 여러분이 빛내주십시오.
행사 시작 전후로 행사 준비나 진행 도울 분들은 노조 집행부로 바로 알려주십시오.
행사 후에는 한층 편하고 즐겁에 어울릴 뒷풀이 마련돼 있습니다.
해직 동료를 포함한 우리 조합원 모두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킴이’임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를 될 것을 기대합니다.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YTN 해직 4년’ 행사>
1. 일시 : 2012년 10월 5일(금) 17:00
2. 장소 :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 (서울 효창동)
2012년 9월 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