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Y의 실행그룹에 참여해 주십시오]
프로젝트Y가 드디어 비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그 첫 걸음으로 20여명 규모의 실행그룹을 구성합니다.
실행그룹은 향후 참여 희망 조합원 전원을 아우를
수십개 소그룹의 실무 간사 역할을 하게 될뿐
프로젝트Y 논의에서 특별한 권한을 가지는 위치가 아닙니다.
대신 실무를 맡아야 하고 업무 외 시간을 쪼개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어찌 보면 귀찮은 역할을 떠안게 될 것이라 봅니다.
YTN의 미래 구상에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힘을 쏟았다는 자부심이
유일한 보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YTN의 현재가 YTN의 미래이길 바라십니까?
노조는 그동안 내팽겨쳐져 빈사 상태에 빠진 YTN의 미래를 되살려 내기 위해
YTN의 현재에 동의하지 못하는 여러분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겠습니다.
해직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노사 관계가 정상을 되찾는 그날
YTN의 미래가 손에 잡힐 듯 눈 앞에 다가와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프로젝트Y는 그 출발입니다.
프로젝트Y의 1단계 프로젝트는 설문을 통한 '확인'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묻게 될 설문을
여러분 스스로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야 수백명의 조합원들이 함께 설문을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하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실행그룹이 노조 집행부와 함께 일종의 '설문 초안'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 소그룹이 구성되면 실행그룹 참여자가 소그룹에 간사로 참여해
'설문 수정안'을 만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그룹별로 만들어진 수정안들을 취합해 '설문 최종안'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설문이 비로소 전 조합원에게 배포됩니다.
설문 결과는 그 자체로 향후 YTN의 혁신 과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지만,
프로젝트Y의 2단계 프로젝트인 '혁신 실행계획' 마련의 토대로 쓰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몇 달에 걸친 대장정이 될 것이며
그 시작은 실행그룹의 구성입니다.
자, 여러분! 실행그룹을 통해 YTN 미래 구상에 한발 먼저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조는 2001년~2005년 입사인 조합원(공채 기준 7~9기에 해당, 직군 제약 없음)을 대상으로
실행그룹을 구성하려 합니다.
향후 소그룹으로 활동이 확장될 경우
선후배를 두루 접촉해 소그룹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실행그룹 구성은 이번주 내로 마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의사가 있는 분은 노조 전임자에게 알려주십시오.
과거가 미래를 짓누르는 YTN, 미래를 망각한 세력이 판치는 YTN을
더이상 묵인하지 마십시오.
YTN의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2012년 9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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