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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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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YTN 구성원들을 욕보인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다 !

YTN노동조합 | 2012.10.08 | 조회 4897

 

 

 

 배석규 국감 회피 관련 회사 공지에 대한 노조 입장

 

  배석규 씨가 해외 출장을 핑계로 국정감사 출석도 기피한 데 대해, 사측이 국회를 무시하고 YTN 구성원들을 호도하는 주장을 내놨다.

 

  할 말이 있으면 국감장에 나가서 당당하게 할 것이지 뒤로 숨을 일이 아니다.

 

  첫째, 배석규 씨는 YTN이 4년 넘게 고통을 겪게 한 장본인임에도 불과 몇 시간이 될지 모를 국감은 회피한 채 ‘YTN의 입장’이라며 공지 몇 장을 덜렁 올려놨다.

 

  사측은 이미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 강변하지만, 그럴수록 누가 그것을 수긍할 지, 간부들 중에라도 그걸 믿는 이가 있을지 의문이다.

 

  국감 회피를 위한 허술한 변명을 YTN이라는 이름으로 올려, 고통 속에 있는 전체 구성원을 욕보이고 회사 명예에 먹칠을 했다.

 

  둘째, 사측은 이에 더해 궤변과 거짓을 늘어놓았다.

 

  노조가 과거 권력 실세를 영입하려 했다는 해묵은 주장을 이번에는 마치 사실인 양 단정적으로 공지문에 실었다.

 

  이들 내용은 사측이 해직자들의 복직을 어떻게든 막고자 징계무효소송 2심을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법원 제출 서면에 담았던 것들이다.

 

  그 주장을 지금까지 줄기차게 펴면서도 구성원들을 향해서는 마치 복직 문제를 고민이라도 하는 듯 이중 행태를 보이고 있다.

 

  당시 대부분이 소문이나 전언에 의존한 소설 수준의 내용이었고, 사측은 전언을 확인하기 위해 김인규 KBS 사장의 증언을 확보하려다 실패했다.

 

  실세 영입 주장은 노사 함께 공개적으로 진행한 일을 사측이 왜곡하거나 앞뒤 맥락을 싹둑 자른 채 공세용으로 포장한 것이기에 이제는 더 대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그 동안 노조는 이런 주장이 사측이 소송의 당사자로서 법원 제출 서면에 담은 내용이라는 점에서, 또 노조에 공개 질의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적시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은 사안이 다르다.

 

  거짓을 사실인 양 단정했다.

 

  사측이 선호해마지 않는 소송으로 대응하겠다.

 

  무엇보다, 불법 사찰 문제와 해직 사태 장기화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사죄해야 할 당사자가 정작 사찰 범죄자와 접촉한 간부들은 두둔하면서 사찰 피해자들에게는 ‘태도 변화’를 거듭 요구하는 것에 주목한다.

 

  배석규 자신이 불법 사찰의 산물이자 최대 수혜자라는 사실, 또 이것이 국감을 통해 밝혀지는 것을 모면하려 함을 감추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일 뿐임은 이제 삼척동자도 알 정도이다.

 

  노조는 배석규 씨가 회삿돈으로 해외 출장을 간 것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기피하기 위해서였는지를 따져 그 법적 책임도 함께 물을 것이다.

 

  회피한다고 해서, 억지 주장을 편다고 해서, 책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꼼수는 배석규 씨 착각의 자유일 뿐이다.

 

  정권과 배석규가 강요한 오랜 고통을 이겨내 온 이들이 결국 왜곡된 시간을 어떻게 청산하고 정리할지 뼈저리게 겪어보면 알 일이다.

 

 

      2012년 10월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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