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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보도 긴급점검(대선보도량+신율 씨 출연 문제)

YTN노동조합 | 2012.12.10 | 조회 5395

-대선보도량 고의적 축소인가 무능력 때문인가!

-‘정치평론가신율 씨 출연, 더는 안된다!

(공추위 대선보도 점검)

 

1.대선보도량, 고의적 축소인가? 무능력 때문인가?

 

대선에 대한 YTN의 보도가 종편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그러나 YTN의 대선 보도량은 24시간 뉴스채널로서 지나치게 적다.

 

특히 최근 며칠간은 대선 관련 보도 보다 눈과 관련한 보도에 지나치게 매달리면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YTN은 대설정국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달 15일부터 21일까지, 한림대 언론정보학부에서 OBS 포함한 4개 지상파 방송과 YTN의 내용별 대선보도 건수를 집계한 결과, 24시간 뉴스만 하는 YTN은 일주일동안 불과 15건에 머물러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그나마 방송되는 대선 관련 보도 내용도 각 후보 진영과 정당들의 주장과 유세만을 단순, 반복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17년 넘게 생중계를 무기로 삼아온 YTN이 고작 1년밖에 안된 종편들에게 생중계에 대한 대처까지 밀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골적인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일부 지상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YTN

고의로 대선 보도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 공추위 역시 대선보도가 고의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의혹을 배제하진 않는다.

그것이 아니라면 보도국장과 간부들의 무능력이 원인일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이는 여전히 시청률로 직결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양 진영의 치열한 유세전이 온통 관심이었던 토요일과 일요일,

종편들이 유세전에 대한 집중 보도로 평일 못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YTN은 여전히 눈 보도에 많은 양을 할애하고, 일부 생중계에 차질까지 빚으면서 더욱 처참한 수치를 보였다.

 

토요일 닐슨 조사의 경우, MBNTV조선, 채널A, JTBC에 이어 YTN5

그쳤는데, 1MBN과의 평균 시청률 격차가 무려 0.671%p까지 벌어졌다

(MBN 1.498%, YTN 0,827%).

 

TNmS 조사에서도 1MBN(1.376)4YTN(0.882)의 격차가 0.5 가까이다.

 

일요일 TNmS의 경우는 시청률이 0.743%로 떨어져 순위가 6위로까지 내려앉았다.

 

MBN...TV조선...채널A...JTBC...

 

우리 YTN의 이름 위에 이들의 이름이 오르게 될 줄 상상이나 했던가!

 

이런 치욕적인 상황이 계속돼선 안된다.

 

고의로 대선 보도를 소홀히 한다는 의혹을 잠재우고, 현재 처한 시청률 위기를 조금이나마 벗어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충실한 대선 보도를 이뤄내야 한다.

 

2.신율 씨는 더 이상 출연하면 안된다!

 

그저께 바람맞힌 사람을 다음날 만나서 적극적인 지지를 하겠다...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해가 안 되구요.”

 

갑자기 이렇게 나와서 지지하는 것을 저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얘기했던 게, 야권 후보 단일화에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면 기성정치권 일부가 되기 때문에 지지층이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를 지지를 한다? 이건 야권 단일화에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거거든요. 그렇다면 사실 본인의 입장에서 볼 때 지지층을 결집해야지...(앞으로) 20년 동안 정치를 해야 할텐데, (문 후보를 지지해서) 또 데미지를 먹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야지 정상이거든요, 그런데 왜 그랬는지(문 후보를 지지선언 했는지) 저는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안철수 전 후보가 맨날 가치연대, 가치연대 하는데 가치연대를 하려면 뭔가 좀 보이는 게 있었어야 하는데 뭐 가치가 도대체 무슨 가치인지도 지금 알 수가 없어요, 저는...”

 

이 발언들은 특정 정당 대변인의 것이 아니다.

 

지난 주 금요일(7일) 오후 YTN의 스튜디오에서 YTN 뉴스를 통해 방송된 정치평론가신율 씨의 발언들이다.

 

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는 신 씨의 발언들이 특정 후보 측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말들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위 발언들이 분석이나 전망과는 거리가 먼, ‘평론의 범위를 한참 벗어난 함량 미달이기

때문이고, 그 함량미달의 발언들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YTN이기 때문이다.

 

정치평론가가 특정 후보나 특정 정당, 특정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고,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평론가가 특정 후보의 태도나 행위를 비판할 경우에는 사실이나 근거를 토대로

객관적인 표현과 언어로 비판해야 한다.

 

나는 이해가 안 간다’ ‘왜 그랬는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식으로, 특정 후보의 행위에 대해 개인의 느낌과 호불호를 감정적으로 드러내며 비난하는 것은 평론이라 할 수 없다.

 

대선후보 티비토론에 대한 다음의 발언 역시 평론가에게 기대하는 분석과 평가와는

거리가 먼 개인적 시청 소감에 불과하다.

 

“(토론회에서) 누가 승자냐 패자냐...이것 보다는 (웃으면서) 이정희 후보가 얼만큼 무섭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이게 (시청률이) 달라질 수가 있어요..지난번 첫 번째 토론 경우엔 티비

보는데 제가 무섭더라구요! 어우 막 쏴붙이는데... 어우~, 너무 무서워가지고,,.야 진짜 무섭구나! 본인은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더 놀라운 것은 신율 씨가 시청자와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까지 심어주려 했다는 점이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접하는 정치평론가라면 올바른 선거문화와 올바른 판단을 권하고

유도하는 책임도 있다.

 

그러나 신율 씨는 다음 발언들까지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구태를

대선 막바지에 YTN이 적극적으로 조장하는 결과까지 초래했다.

 

한 가지 놀란 게 뭐냐면 (민주당이) ‘이제 우린 네거티브 안 하겠다라고 하는데, 그게요,

선거 교과서를 보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나올 수 있는 것은 네거티브에요, 사실은...

근데 갑자기 네거티브 안 하고 정책을 얘기하겠다...얼핏 들으면 참 좋은 얘기 같은데

전략적으로 보면 그건 거꾸로 가는 전략입니다.”

 

선거 교과서로 본다면 지금은 네거티브 나올 때가 됐죠. 지금은 정책으로 승부를 볼 때는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네거티브...이거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이 나쁜 건데라고 하지만, 생각해보십시오. 정당이 효과가 없는데 그걸 쓰겠습니까? 효과가 있으니까 쓰는 거거든요. 두 번째 네거티브는 때로 검증의 단초를 제공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거티브가 무조건적으로 나쁘고 허황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는 없고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것인데...”

 

정치부와 각 편집팀에 요구한다.

 

정치적 편향성을 넘어, 평론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 신율 씨가 더 이상 YTN 스튜디오에

오는 일이 없도록 하라!

 

 

20121210

YTN 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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