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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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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잔재’ 배석규는 즉각 사퇴하라

YTN노동조합 | 2013.04.02 | 조회 5442

 

 

‘마지막 낙하산’ 배석규 즉각 사퇴 촉구

 기자회견 개최 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는 4월 2일(화) 오전 11시 YTN 본사 사옥 정문 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MB 낙하산 잔재 YTN 배석규 퇴진 촉구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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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은 공정 방송 말살과 해직 사태 장기화 등, 최근 해임된 김재철 전 MBC 사장보다 더한 악행으로 일관해 온 전 정권의 마지막 낙하산이자 불법사찰의 최대 수혜자 배석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이를 위한 끝장 투쟁을 벌일 것임을 한 목소리로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임순혜 기독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이필립 천주교언론지키기모임 고문, 송한웅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 강성남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이경호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성주 MBC 본부장, 김현석 KBS 본부장, 김상철 CBS 지부장, 한송희 EBS 지부장, 박태언 스카이라이프 지부장, 김유경 전자신문 지부장, 김남중 국민일보 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아래는 공동기자회견문과 YTN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입니다.

  

                                - 아 래 -

 

[기자회견문] MB잔재 배석규는 즉각 사퇴하라

 

  MBC 김재철 사장이 해임된 지 일주일째다. 이제 남은 건 배석규 씨다. ‘큰집에 불려가 쪼인트를 맞은’ 김재철 씨는 해임을 당해 쫓겨났건만, ‘큰집’으로부터 ‘충성심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배석규 씨는 아직까지 버티고 있다. 배석규 씨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배석규 씨가 도대체 누구인가. 해직사태 장기화, 노조에 대한 소송 남발, 보복 징계, 공정방송 시스템 파괴, 부실 경영, 평일 골프, 법인카드 과다 사용 의혹 등 그가 벌인 악행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파렴치함으로 본다면 일주일 전 해임된 김재철 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뒤지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조직을 농단하는 동안 YTN의 경영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배석규 씨는 또, 지난 MB 정권의 3대 의혹 중 하나인 민간인 불법사찰에 주요하게 거론되고 있는 유일한 언론사 사장이다. MB 정권은 배석규 씨를 낙하산으로 투하해 YTN을 장악하기 위한 불법사찰을 서슴지 않았다. 여야는 MB 정권의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민간인불법사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누드 사진 감상’에 정신이 팔려 특위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심재철 의원은 국회 윤리특위 위원뿐 아니라 민간인불법사찰특위 위원장에서도 즉각 물러나 하루빨리 특위활동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다.

 

  사흘 후면 YTN의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해직된 지 만 4년 6개월째를 맞게 된다. 배석규 씨는 4년 반이란 세월을 피눈물로 견뎌온 YTN 해직언론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이제 자리에서 물러나라. 권력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는 정치꾼, 협잡꾼은 한국 언론 역사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이제 그만 언론계를 떠나라. 지금 배석규 씨가 있어야 할 자리는 YTN의 사장 자리가 아니라 국회 청문회장이다. 그래도 배 사장이 파렴치함을 무릅쓰고 버티기에 나선다면 우리 언론 시민사회단체들은 MB 정권의 언론장악 체제 청산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배석규 씨가 퇴진하고 YTN이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13년 4월 2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노조 요구사항]

  정권의 범죄와 구악 청산은 시대의 요구이자 동시대인의 책무이다 !

  MBC의 김재철과 YTN의 배석규는 모두 불법사찰이라는 MB 정권 범죄 행위의 산물이다.

  ‘조인트 까인’ 김재철이 뒤늦게 퇴출되자, 그의 뒤에 숨어있던 ‘불법사찰 최대 수혜자’ 배석규는 자리 보전을 위해 더욱 몸부림치고 있다.

 

  사찰 문건을 통해 '(MB)정부에 대한 뛰어난 충성심‘을 인정받아 사장에 ‘임명’된 배석규는 오는 금요일 만 4년 6개월을 맞는 YTN 기자 6명의 부당 해직 사태 장기화와 공정 방송 시스템 파괴, 부실 경영, 평일 골프, 법인 카드 사용 의혹, 사원 유배, 소송-징계 남발 등 김재철을 능가하는 악행으로 일관해 왔다.

  범죄 행위에 의해 탄생했으니, 범죄 세력에 충성해 자리 보전하기 위해 저지른 일들이다.

 

  MB 정권 초기부터 언론 장악의 직격탄을 가장 크게 맞은 YTN 언론 노동자들은 집요하고도 지속적인 불법사찰에 의해 그 피해가 현재진행형이다.

 

  이런 현실에 눈감은 채 미래를 논하는 것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언론과 정권, 정치권이 국민만을 위한 존재로 제자리를 되찾으려면 불법사찰 등 전 정권의 구악과 수혜 세력을 청산하고 피해자들을 원직 복귀토록 함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

  정권 차원에서 벌어진 악행은 여든 야든 유불리가 있을 수 없는, 함께 청산해야 할 과제이다.

 

  따라서 우리는 정치권에 거듭 촉구한다.

  여야가 이미 합의한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반드시 조속히 개최하되, 부적격자임이 이미 드러난 심재철 국조특위 위원장은 즉각 사임하고 책임감있는 새 인물로 교체돼야 한다.

  국조를 통해 불법사찰과 사찰 수혜자, 피해자에 대해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피해자 복귀 조치를 해야 한다.

  이와 병행해 낙하산 사장 퇴진과 해직 언론인 원상복귀에 대한 여야의 일치된 목소리를 반드시 도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식이 회복되는 날까지 전진하고 정치권의 책무 수행을 요구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다 !

 

 2013년 4월 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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