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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의 상징, 배석규도 지체없이 떠날 때(한국기자협회 성명)

YTN노동조합 | 2013.02.26 | 조회 5371
“최필립 퇴진, 이제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야”
한국기자협회 26일 성명
2013년 02월 26일 (화) 13:46:16 한국기자협회 webmaster@journalist.or.kr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26일 성명을 내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계기로 MB정부의 적폐로 남은 언론계 현안들이 해소돼야 한다며 김재철 MBC 사장,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배석규 YTN 사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최 전 이사장의 사퇴에 대해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라고 평하면서 “최 전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계기로 MB정부의 적폐인 언론계 현안들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제는 정수장학회가 두 번 다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완벽한 공익적 재단으로 재정립되는 것”이라며 “시민사회가 줄곧 요구해온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은 이러한 논란의 싹을 제거하는 첩경이다. 이정호 전 편집국장의 복직을 비롯해 부산일보 노사가 입은 상처도 치유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또 “그동안 퇴진 요구를 받아왔던 MB시대 언론계 인물들도 이제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협회는 MBC사태와 관련해 “특히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수장학회 측과 MBC 지분 매각을 논의했던 김재철 MBC 사장은 명심해야 한다. 김재철 사장이 하루 더 버틸 때마다 공영방송 MBC의 수명이 하루씩 줄어들고 있음을 말이다”라며 “논문 표절 판정이 확정됐는데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도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YTN사태에 대해서도 “배석규 YTN 사장도 해직기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지체 없이 떠나라”며 “해직사태는 언론계는 물론 YTN의 목마저 조르고 있다. 배 사장이 사장실을 차지하고 있던 3년 6개월은 의지가 있었다면 해결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성명>이제 떠나야 할 사람들은 떠나야 한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자진사퇴에 부쳐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이 25일 전격 퇴진했다.

 보수언론은 물론 여당,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까지 우회적으로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했는데도 자리를 고수하던 그가 대통령 취임일에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최 전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계기로 MB정부의 적폐인 언론계 현안들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최 전 이사장은 그동안 자신의 행보가 정치권에 누를 끼칠까 우려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제는 정수장학회가 두 번 다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완벽한 공익적 재단으로 재정립되는 것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언급한 바 있다. 시민사회가 줄곧 요구해온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은 이러한 논란의 싹을 제거하는 첩경이다. 이정호 전 편집국장의 복직을 비롯해 부산일보 노사가 입은 상처도 치유돼야 한다.

 또 그동안 퇴진 요구를 받아왔던 MB시대 언론계 인물들도 이제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수장학회 측과 MBC 지분 매각을 논의했던 김재철 MBC 사장은 명심해야 한다. 김재철 사장이 하루 더 버틸 때마다 공영방송 MBC의 수명이 하루씩 줄어들고 있음을 말이다. 논문 표절 판정이 확정됐는데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도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

 배석규 YTN 사장도 해직기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지체 없이 떠나라. 해직사태는 언론계는 물론 YTN의 목마저 조르고 있다. 배 사장이 사장실을 차지하고 있던 3년 6개월은 의지가 있었다면 해결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제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는가. 스스로 떠날 때를 아는 현명한 결단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2013년 2월26일
                       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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