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제시한 원충연 전 조사관의 교통카드 내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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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조사관, 출근하며 YTN 불법사찰했나 | |
원충연씨 교통카드 내역 분석해보니 YTN 인근으로 두달간 출근 | |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한 직원이 2008년 이명박 정부에 의해 임명된 당시 구본홍 YTN 사장을 반대하는 노조를 감시하기 위해 2008년 9월에서 10월까지 두 달간 YTN 인근으로 출근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통합당 위원들이 2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민주당과 YTN노조가 원충연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의 교통카드 내역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YTN노조의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 집회가 있었던 9월 한 달간 대중교통을 9차례 이용해 YTN 본사가 위치한 서울역 부근으로 출근했다. 원 전 조사관은 일명 'BH(Blue House·청와대)'의 하명을 받아‘YTN 배석규 사장직무대행이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니 정식 사장으로 시켜줘야 한다’는 불법사찰 문건을 만들어 상부에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원 전 조사관은 10월달에도 YTN이 위치한 서울역과 숭례문 부근으로 출근한 15차례의 교통카드 사용내역도 확인됐다. 특히 원 전 조사관은 2008년 10월 6일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 등 6명의 노조원이 대량해고됐던 다음날인 7일부터 2주간 토요일과 일요일만 빼고 매일 YTN 부근으로 출근했다는 것이 민주당 위원들의 지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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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9-02 16:41:20 노출 : 2012.09.02 16:4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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