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윤택남 칼럼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기사]장병완 "최시중 최측근, YTN불법사찰 연루"

YTN노동조합 | 2012.08.23 | 조회 2278

장병완 "최시중 최측근, YTN불법사찰 연루"


장병완1.jpg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최측근들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YTN 불법사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사찰팀이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수사 직전에 관련 증거를 파기하고 입을 맞추던 시점에 실무자였던 김충곤 점검1팀장과 방통위 고위인사 2명이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김 팀장이 2010년 7월5~8일 방통위(일반전화, 법인명의 핸드폰)와 7차례 통화했다는 것이 장 의원의 설명이다. 7월5일은 총리실이 불법사찰에 대한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의뢰를 한 날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은 이날부터 사흘 뒤인 8일까지 관련 컴퓨터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고 검찰은 다음날인 9일 사찰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장 의원은 "김충곤 팀장이 통화한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니 당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양아들로 불렸던 정용욱 정책보좌관과 대통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 형태근씨의 핸드폰이나 사무실 번호였다"며 "상대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통화내역도 많고 다른 사찰팀원도 방통위와 통화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상황을 종합해보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YTN 불법사찰에 방통위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있고 문제가 터지자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당시 상황을 추측했다.

장 의원은 또 "김충곤 점검1팀장은 최시중 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던 재경구룡포 향우회에서 운영위원을 맡았다가 2008년 공직윤리지원관실로 온 인물"이라며 "방통위와 사찰팀의 관계가 처음 드러난 만큼 방송장악과 YTN을 비롯한 언론사 사찰과 관련해 집중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daero@newsis.com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