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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마법사가 된 이유?

마니아 편집팀 | 2010.09.02 | 조회 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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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게 웃고, 한 컷 인증샷!
마법사 복장에는 왠지 귀여운 꽃바구니가 안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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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진 않지만, 그래도 힘찬 배포를 가지고 걷는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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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에는 꽃씨가 가득! 아 나눠주는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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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볼까? 워낭소리의 패러디, '택도 없는 소리!'
또 다른 버전으로는 '꽃 보다 언론자유'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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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해 있다! 시간은 어느덧 여섯시~ 석양도 지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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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
연신 기쁜 표정이다.
하지만 마법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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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를 나눠주고 있구나!
"여기 언론자유의 꽃 받아가세요~"
어색한 동작이었지만, 금새 적응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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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여들고.
특히 사무국장 주위의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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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인기! 사람이? 아니면 꽃씨가?
정말이지 금방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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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어색한 포즈지만, '자 한 컷 찍어줘~'라는 위원장.
비어버린 꽃 바구니.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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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졌고,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꽃잎은 스스로가 무거웠는지 아까운 잎새를 떨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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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좀 쉬어볼까? 하지만 파트-투 가 기다린다.
자신감 붙은 두 명의 마법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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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을 돌리는 틈에, 김밥도 먹고 새로운 꽃씨도 채운다.
파트-투는, 초저녁의 정말 세 배 이상 많은 분량이다. 아니 다섯 배 정도?! (여행가방으로 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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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단한 인기!
꽃씨를 받아든 윤중로의 선남선녀들.
하지만 한 웅큼씩 집어가시는 어르신들의 공격! (방어는 필수, 하나씩 나눠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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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밤이 되서도 꽃씨의 인기는 지칠 줄 모른다.
목은 쉬어가고, 발걸음은 어느새 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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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이긴 한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인듯?
모르겠다, 일단 찍어 놓고 보자! 찰칵!!!
"쑥부쟁이가 제일로 이쁜 꽃이예요~ 잘 키우세요~ 언론자유의 꽃씨를 받고 키워보세요~ 아이들은 강남콩 씨앗!"
비상했다는 것이 이런건가?
정말 잘 판다, 아니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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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윤중로 벚꽃 축제는 늦은 밤이 되서도 계속 됐다.
도로 중앙을 활보하는 언론자유의 꽃씨들.
사진도 찍고 또 간만의 봄나들이도, 이렇게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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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도 잘 나온 사진.
'형, 우리 정말 별 것 다 해본다~'며 그렁저렁한 목소리를 내는 사무국장.
그래도 마음은 뿌듯한 듯, 한껏 자부심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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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이다' 며 시원한 음료수를 기다리는 위원장.
뒤로 에곤 쉴레의 자화상이 붙어 있다.

깨달은 것이 있다.
두 분은 정말로 장사를 잘 한다.
남들 세 배치의 분량을 혼자서, 그것도 절반의 시간에 해치운다.
몰려드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진정성 있게 발산됐던 그것이 그랬는지, 아무튼 '장사'를 잘 한다.

마법사 코스프레.
복장은 벗었지만, 이들이 팔고 있던 언론자유의 꽃씨는, 머지 않아 여느 가정 곳곳에 자라 날 것이다.
4월의 봄은 이들에게 이렇게 오가고 있었다.


- 글 / 사진 : YTN 서정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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