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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노동조합을 출범시키며

YTN노동조합 | 2010.07.10 | 조회 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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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노동조합을 출범시키며"


부족함이 큰 저희에게 여러 조합원께서 투표를 통해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책임감과 희망의 빛도 커집니다. 반대 의사를 밝히신 분들 역시 그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새겨 꼭 유념해 나아가겠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입니다.


언론 본령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서 긴 고통의 시간이 이어졌고, 여전히 상처가 아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조직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그 이유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상처가 깊은 만큼 치유하고 일어서야 합니다.


공정 방송이라는 흔들릴 수 없는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파행을 넘어 기능이 마비된 공방위는 반드시 정상화되야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공방위 소집 요구에 사측이 성실히 응한 후에야 관련 규정 개정 여부협상도 가능할 것입니다. 노조는 대화에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지국 근무와 상벌 등 인사 전반이 합리적으로 운용돼야 합니다. 사측이 사전 협의나 소명, 객관적인 규명 절차마저 생략한 채 비이성적이고 악의적으로, 일방적으로 인사권을 휘둘러 온 행태를 방관할 수 없습니다. 조합원의 정당한 지위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진정한 화합을 위한 여정을 더욱 적극 이어나가겠습니다. 상식과 양식을 외치다 해직돼 2심 선고를 앞둔 해직자 문제는, 사측이 그동안 휴짓조각으로 만든 지난해 노사 합의 정신을 지금이라도 지켜야 합니다. 사측이 감정적으로 노조를 적대시하고 식언을 멈추지 않으면서 화합을 외치는 것은 상처를 키우고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일입니다. 노조 역시 화합과 재도약을 위해 해야 할 모든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사원 복지에 소홀한 점이 없는 지도 다시 살펴 개선책을 꾸준히 실현토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당함과 본질에 대한 왜곡이 우리 조직을 멍들게 하는 상황은 결코 되풀이되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숙제는 말이 아닌 신뢰 회복을 위한 당장의 실천으로만 풀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께서 믿어 주신 만큼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땀흘리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아픈 질책과 조언, 애정을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더욱 아끼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의 힘과 자랑은 사랑과 믿음의 빛입니다!


YTN 제 10대 노조위원장 김종욱, 사무국장 하성준

2010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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