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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지침 2호

마니아 편집팀 | 2009.04.28 | 조회 6367

 

YTN노조 파업지침 2호

 

 

 


1. 3월 20일 연가투쟁 지침을 3월 20일 '1일 시한부 파업'으로 대체한다.

2. 전 조합원은 3월 20일 새벽 5시를 기해 전면 업무거부에 돌입하며
    당일 오전 8시 YTN타워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파업 출정식에 집결한다.
  (시차 야근자, 통상 야근자는 제외하되 출정식에는 참석) 

3. 전 조합원은 3월 20일 10시 서울N타워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부당한 이사 선임을 총력 저지한다.

4. 전 조합원은 3월 20일 자정을 기해 일단 업무에 복귀하되
   경영진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3월 23일 05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 업무거부에 돌입한다.

5. 지국 조합원은 상경투쟁 지침이 있을 경우 파업 집회 등에 결합하며
    3월 23일부터 1박2일 상경 투쟁을 진행한다.

6. 지국 조합원은 상경투쟁 일정이 없을 경우에도
    지국별로 전면 업무거부 투쟁을 진행한다.

7. 자회사 파견 조합원도 열외없이 파업 투쟁에 동참한다.


<경영진이 노조의 파업을 불법이라 합니다.>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노조는 몇달동안 경영진과 교섭을 벌여왔고 서울지방노동위 조정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 투쟁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경영진은 노동위 조정에 참석해 조정중지 결정이 나온 전 과정에 참여해놓고도 뜻대로 안되니 불법이라는 낡은 레파토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또 무노동무임금을 내세워 정당한 투쟁을 각오한 조합원들을 돈으로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경영진은 '조직원 여러분들의 임금 통장에 들어온 돈이 얼마나 되는 지 살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충분히 줬으니 감읍해 마지 않으라는 얘기에 다름 아닙니다.


신성하고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경영진의 하사금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니 경박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월급장난 때도 똑같은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었습니다.


경영진은 파업에 대한 대응 태도에서도 경박함을 드러냈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파행 방송을 감수하겠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게 중앙 언론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들 입에서 나올 소립니까?


시정잡배의 '배째라'와 뭐가 다릅니까?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느 기업이 파업에 들어가냐고 꾸짖기도 합니다.


누가 누구를 꾸짖습니까?


경제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수십억의 허튼 투자로 10억원을 날리고, 비상 경영 운운하면서 간부 자리 늘리고, 사장 와이셔츠까지 회삿돈으로 사고, 노조 탄압용이 분명한 용역 고용과 몰카 구매 등에도 돈을 쳐들이는 회사가 어디 있냐는 물음에 분명히 답을 할 수 있어야 비로서 꾸짖을 자격이 생깁니다.


노조가 마치 돈 몇푼 더 받자고 파업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그랬다가 임금 문제로 인한 합법 파업이라고 인정하는 꼴이 될까봐 애써 불법 파업 운운하는 경영진의 자가당착이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정말 회사 경영이 어렵고 그에 합당한 경영진의 고통분담이 선행된다면, 또 그동안의 방만 경영을 솔직히 시인하고 책임을 진다면 임금 문제에 전향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공식 입장입니다.


그러나 경영진은 노조가 임금 인상만을 요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허튼 소리를 언제까지 들어야 합니까?


깃발은 올랐고, 행동만이 남았습니다.


강력한 파업 투쟁으로 경영진의 오만을 심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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