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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랑의 물

마니아 편집팀 | 2010.05.26 | 조회 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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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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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출입방해금지가처분 일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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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는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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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모인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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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차례를 기다리는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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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인사, 그리고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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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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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비트, 리듬에 맞지 않아 도입 부분서 끊는다, 한바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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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증을 발급 받아 노조사무실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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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것은 가구 배치, 667일을 맞고 있는 공정방송의 카운팅, 그 외 변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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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징계무효소송 건은 원고가 스무 명이다. 준비 할 것이 많지만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으나 법원의 이번 출입금지가처분 인용은 당연했던 결과였고 환영할 일이다. 조합원들의 축하를 뒤로 소송 관련 회의를 열고 있는 해직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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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어둠이 내리자 조합원들의 뒤풀이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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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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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기자들의 출입 허가에 환영하는 동료 조합원들, 기쁨과 회환 때로는 분노 섞인 술잔이 서로를 오갔다.

초나라 굴원은 이렇게 말했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는다" 
지금 창량의 물은 맑은가 흐린가.


글 / 사진 : YTN 서정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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