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호 현덕수 선배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남대문경찰서에는 어디선가 나타난 노조원들이 검은 물결을 이뤘습니다. 나온 자와 남은 자에 대한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던 순간, YTN 직원 전용 여인숙을 운...
언론노조 위원장, KBS, MBC, SBS, EBS, OBS, 아리랑 국제방송, 민노총 등지의 각 지부 지부장들 뜨거운 참여취재진과 인산인해투쟁의 열기CLOSED공정방송, OPEN 공정방송을 하기 위한 조합원들의 투쟁지국 ...
3월 20일 오전 8시, 회사 로비의 출정식 상황 250여명의조합원결연한 의지 끝없는 조합원들의 물결 개회, 구 씨 등장과 카메라들 차단막 뒤로 숨죽이고 있는 경찰병력거수를 표...
어떤 사람들은 묻는다. "공정방송이 뭐냐?" 한 마디로 대답하기 힘들다. 그것은 마치 빛이란 뭐냐, 하고 묻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빛은, 한 가지 성질이 아닌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요...
YTN 노조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 방송특보 구본홍 씨가 지난 7월, 소위 날치기 주총을 통해 사장이 되자 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공정방송 수호 및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노조의 투...
YTN 노조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 방송특보 구본홍 씨가 지난 7월, 소위 날치기 주총을 통해 사장이 되자 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공정방송 수호 및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노조의 투...
빗속의 공정방송. 어둠을 밝히는 YTN. 가렸던 암막을 찢으면, 새까만 어둠. 그것을 찢으면, 얇은 빗줄기가 조명에 반짝인다.차가운 눈, 그리고 뜨거운 심장.
그러니까 사람들은 이 콘서트를, 낙하산 콘서트라 했다.정확한 명칭은, '낙하산 저지 대장정 YTN 특별 콘서트'다.애석하게도 비가왔다.MBC노조 출신의 진행자는, 축복의 비라 했다. 밤이 깊었다.노래가 끝났다....
연주 중인 가수 안치환."자, 축배를 듭시다, YTN을 위하여~!"인상적인 맨트였다.거인의 그림자, 열정적인 노래, 그리고 뜨거운 목소리.비가 와도 거인은 노래한다.
안다. 펜이 카메라가, 그리고 장비들이.결코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그것을 내려놓는 심정을.방송쟁이들에게 있어 제작거부의 투쟁은, 목숨처럼 소중한 것이다.그럼에도 방송을 지키...
같은 공감, 같은 직장, 그리고 같은 투쟁의 옷과 배지를 달고 나온 조합원들. 200여 명 넘게 참석한 오전 출정식은, 든든한 동지애를 느끼게 했다. 해정직자들의 이름을 부를 땐, 코끝이 찡했다.
오전, 타사 기자들의 열띤 취재가 한창이다.삼각으로 나눠진 입구 회전문은, 가끔씩 돌며 바깥 바람을 소통시킨다.오전 햇살은따뜻했고, 왠일인지 바닥은 온돌처럼, 조금씩 달아올라 있었다.
일당백 YTN의 진정한 파워^^
언론노조 총파업 결의대회.각 지부의 깃발이 펄럭였고, YTN 지부의 깃발도장엄하게펄럭였다.깃봉을 단호히 거머 쥔 김용수 수석부위원장.
같은 곳을 보고 있다.늘어진 그림자, 늘고 있는 인파.우측에 늘어선 YTN 지부 조합원들.다가올 파업의 결연한 의지, 또 심란한 마음 등이 버물려 있는 듯 했다.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심경. 조악한 파고는...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친 든든한 조합원. 파업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다문 입술에묻어 있다.
프레스센터 앞에서 벌어지는 이 시위를, 저 카메라의 눈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잠시 허공을 바라보는 MBC 취재진. 어떤 상념?
진을 뚫고 들어오려는 경찰병력들.몸 싸움이 벌어지고 삽시간에 아수라장.
용산참사 유가족이 전열에 좌석해 있고, 언론노조의 각 지부 조합원들이 인파로 산재해 있다.무수한 카메라, 또 취재열기들.후열은 경찰병력이 진을 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