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오늘의 사진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YTN과 언론자유의 등불

마니아 편집팀 | 2009.05.03 | 조회 8337

01.jpg

뜨거운 5월, 여의도 문화마당에 YTN의 깃발이 펄럭인다.
11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국 노동자들의 기념행사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02.jpg

숙연한 의례
3만 여명의 노동자가 운집해 있다.

01_03.jpg

장소를 옮겨, 저녁에 예정된 언론노조 총회 장소로 이동.
광화문 역 위에서 경찰 병력의 벽에 부딪힌다.
프레스센터까지 원천 봉쇄 하려는 듯.

01_02.jpg

항의와 해명요구에 묵묵부답인 경찰.
시민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보행도 가로막고 있다.
'가려면 우회하시던가'라는 표정

01_04.jpg

결국 교보문고를 통과해 프레스센터에 도착했다.
또 다른 경찰병력의 벽.
천 여명의 경찰이 프레스센터를 에워싸고 있다.
5분이면 길을 내준다는 경찰이, 대치상태로 두 시간을 머물게 했다.

03.jpg

지쳤다.
4시 반에 도착했던 지부 조합원들은, 7시 반이 되어서야 총회를 시작할 수 있었다.
MBC 지부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우리는 심각하지 않은데 저들은 왜 저렇게 심각한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열해 있는 각 지부 지부장들의 모습

04.jpg

예정됐던 문화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그러나 한 가지 안건 '언론악법에 대한 저지'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아쉽기만 하던 반쪽 행사에 하이라이트가 등장했다.
바로 등불 퍼포먼스
언론자유의 수호와  현 정권에 대한 지탄 등이 새겨진 등불이, 하늘로 솟았다.

07.jpg

멀리 동아일보 앞으로, 더 멀리 청와대 앞까지 날아갔다.
노동절과 총회는 끝났다.
고압적인 경찰의 곤봉은, 여전히 시내 도처에 포진해 있었다.
우리는 심각하지 않은데, 저들은 왜 그리 심각할까?

모르겠다. 

- 글 / 사진 : YTN 서정호 조합원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