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떼!!'
지난 라뤼 UN특별보고관 방문 때 함께 동행했던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언론인들, 그리고 서로 교환했던 투쟁 배지
강아지죠?
귀엽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언론의 감시견(watch dog)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명함과 배지 등을 예쁘게 배열해 봤습니다.
준비해 갔던 것도 아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교환했던 물품들입니다.
투쟁 메타포를 심볼이나 오브제 등에 부여하는 것은 그쪽이나 이쪽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반갑게 꺼내든 우리 노조의 투쟁 상징,
낙하산 반대 배지입니다.
옵셋인쇄에 금속 니켈로 제작 됐던 거죠, 더 좋아보이네요. ^^;
자, 설정 사진을 위해 포즈도 잡고 환하게도 웃어주시네요.
말은 섞여들지 않지만 행동 하나 눈짓 하나하나에 국경 넘어선 투쟁의 연대가 느껴졌습니다.
저들 나라도 권력자들의 여론 통제에 대한 야욕은 한국과 다르지 않나 봅니다.
조금 지쳐보였지만, 어떤 어둠이든 밝음으로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움켜 쥔 손아귀에 가득 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지 그리고 상징성, 그 외 어떤 말들이 필요있을까요?
배지 하나면 충분 한 것 같죠?
HANDS OFF!!
글 / 사진 : YTN 서정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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