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장이 교체됐다.
돌발영상 팀장이 대기발령 됐다.
배석규 전무는 단협사항인 보도국장 추천제를 폐지하고 신임 보도국장을 일방적으로 임명하는 인사폭거를 단행했다.
또한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을 3개월 간 대기발령 시켜 단체협약 22조를 정면으로 위반하기도 했다.
이에 YTN노조는 10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사항을 압도적인 표차로 결의시켰다.
첫째, 정영근 보도국장 경질과 김백 보도국장 임명은 보도국장 임면에 대한 단체협상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이므로 원천 무효이다.
둘째, 임장혁 기자의 대기발령은 대기발령자에 대해 노사가 사전에 협의하도록 규정한 단체협약을 정면 위반했으므로 원천무효이다.
셋째, 불법 인사로 파생되는 추가 조치를 거부할 지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사내 각 직능단체 와 기수별 모임 등 모든 공식, 비공식 조직에 요구한다.
넷째, 전면 파업을 포함한 모든 대응 수단의 실행 여부를 현 집행부에 포괄적으로 위임한다.
다섯째, 이번 불법 인사 조치와 관련해 배석규 전무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즉각 실시한다.
끝으로 YTN노조는 배석규 전무에 대한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 조정법 위반 등으로 형사고발 등의 법적 조처를 강구하기로 했다.
또 다른 투쟁이 시작 됐다.
글 / 사진 : YTN 서정호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