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을 꿈꾸며 국토순례에 나선지 벌써 일주일이 돼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은 우리보다 더 외면받고 상처받은 우리의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닷새 동안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농성장, 쌍용자동차 와락센터, 유성기업 농성장 등 왜곡과 고통의 현장을 지나왔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곳은 더 많고,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가는 내내 와락센터에서 말씀하신, '소외되고 어려운 부분, 비춰지지 않는 부분'을 언론에서 보여주길 바란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