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무능한 지도자가 고립을 자초해 스스로를 가둔 굴욕의 역사를 담은 책.
유치장에 갇힌 자신을 돌아보기에 맞춤인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두렵지 아니하며 당당하고 자유스럽습니다.
저를 가둔 저들은 죄스럽고 두려울 것입니다.
내게 허락된 공간은 두 평 남짖이되 저들이 저를 가둔 것이 아니라 제가 저들을 가뒀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들을 가뒀습니다.
승리를 확신하며.
이만.
- 3월 23일 노종면위원장이 노조원전체에게 보내는 문자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