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일, 오늘은 YTN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날이다.
지난 15년 간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 보도채널이라는 자부심으로 보도 현장을 지켜온 YTN에 처음으로 제작 거부의 깃발이 내걸렸다.
YTN에 재앙이나 다름없는 언론악법에 무소신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측도 속히 사태의 엄중함을 깨닫고적극 대응에 나서길 촉구한다. 죽을 각오로 똘똘 뭉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비겁하게 외면하면 역사는 더이상 YTN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목숨처럼 아끼던 마이크와 카메라, 편집기와 방송 장비를 잠시 놓고 YTN과 공정방송을 사수하기 위해 언론악법이 폐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