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에게 제가 너무 짐이 된 것 같아 할 말이 없습니다. 남은 싸움 반드시 잘 마무리해서 조합원들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합의는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이 반영된 결과이므로 지킬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합의로 모든 것이 끝난 게 안입니다. 공정방송 담보 제도, 복직투쟁 전개 등이 남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원위치 시키고 YTN이 공정방송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고 말하고 싶습니다. 2백60일 동안 우리가 행해왔던 것은 YTN이 공정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것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낙오자가 있어서는 안 되고, 공정방송 지키는 것, 해고자 복직시키는 싸움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