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인사가 났다. 비보도파트에 있던 기자들을
보도파트로 보냈단다. 이제는 별 기대도 하지 않는다.
보도국장부터해서 이미 다 능력이 어떤지 잘아는지라
이런 인물들로 이 난국을 제대로 돌파해나갈지 걱정된다.
그런데 별 희안한 게 어떻게 무슨 인사가 3주일이나 앞서 나나?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될까?
이른바 좋은데로 가는 간부들은 간부들대로
물먹은 간부는 간부들대로 손에 일이 잡힐까?
그밑에서 일하는 팀원들한테 영이 먹힐까?
10월초에 자리로 가면 또 부원들 인사있을 것인데
남은 기간동안 새로 올 간부들한테 열심히 로비하겠네.
직제개편한다면서 미리 다 알려놓으니 없어지는 팀원들도
무슨 기분으로 일을 할까?
아!! 어떻게 된 회사가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