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노조공지사항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이홍렬국장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유

YTN노동조합 | 2013.07.10 | 조회 4204

리포트가 좀 어렵고 애매하다고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홍렬 국장 본인

-보도국장을 믿지 못하는 이유

 

 

1.특종 리포트 방송중단 이유에 대해 이홍렬 보도국장의 해명은

다음과 같이 달라진다.

 

방송중단 당일(620), 그 이유를 묻는 공추위에 대한

답변에서는,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보도국 회의에서 리포트

내용이 좀 어렵고 애매하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단독이라는

말을 내세우는 것이 적절한지 논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628일 노사 공방위에서 리포트 내용이 어렵고

애매하다는 이유로, 기사 보강이나 리포트 개작에 대한 논의 없이 방송을 중단시킨다는 것이 온당하냐고 묻자, “보도국 회의 당시

해당 기사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었다며 뒤늦게

사유를 하나 추가한다.

 

그리고는 어제(7월 9일) 회사 공지란에 게시된 이홍렬 국장의 개인

입장에서는 아예 신뢰도만이 문제가 돼 방송 중단 지시를 내린 것처럼 완전히 말을 바꿔버렸다.

 

해명 과정에서 자신이 먼저 스스로 단독이라는 표현에 대한

논의를 언급해놓고, 이후에는 보도국 회의에서는 그런 논의가

없었다고 하는 어이없는 행태도 보였다.

 

궁지에 몰리자 이제 와서 해당 리포트의 신뢰도

문제 삼으려 한다면, 국정원을 수사하는 검찰이 리포트에

반영된 자료를 협조해달라며 수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신뢰도에

아무 문제가 없음이 이미 입증된 상태라는 점을 밝혀둔다.

 

또한 이번 리포트와 같은 방식으로 지난 59일 취재,보도한

해당 기자의 리포트에 대해 신뢰도를 문제삼기는커녕 사내외적으로 좋은 평가와 반응만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상기하기 바란다.

 

자사 기자의 특종 마저도 억지로 깎아내리려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궁금할 뿐이다.

 

2.‘리포트 내용이 좀 어렵고 애매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는

보도국 회의의 실체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

 

처음엔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 회의 모두해당 리포트에 대한 지적들이 있었다고 밝혔다가, 공방위에서는 전날 저녁인지, 당일 아침 두 차례의 회의에서였는지, 아니면 모든 회의에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누가 리포트 내용이 좀 어렵고 애매하다는 지적을 했는지에 대해서 보도국장은 여러 부장들이라고 말해왔지만

공방위 회의 과정에서 어렵고 애매하다는 지적을 처음 한 사람은 다름아닌 보도국장 본인임이 드러났다.

 

그래놓고도 다시 어제 공지한 입장에서는 편집회의에서도

거듭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다른 부장들의 의견을 자신이 수용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3.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회의 내용을 알게 된 사실에 대해서는

보도국장의 입장이 말 그대로 갈 짓자 형태다.

 

처음에는 국정원 직원과 담당 기자 양쪽에 확인해봤더니

그런 사실이 없더라. 노조의 허위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

노조를 공격하더니, ‘확인해봤다는 담당 기자가 거듭 노조의

주장이 사실임을 밝히고, 노조가 국정원 직원의 진술을

공개하자 확인했다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한마디 사과나

해명 없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말을 바꿨다.

 

그리고는 또다시 국정원의 해명만 들은 경위파악 이후, 국정원 직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노조나 국정원 직원과 직접 통화한 담당 기자의 말보다 국정원의 말을 믿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앞서 밝힌 대로 국정원 직원이 임장혁 노조

공추위원장에게 보도국 회의 내용을 YTN 내부 인사를 통해

알게 됐다. 고의로 알려고 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듣게 됐다. 누가 말해줬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진술했으며,

국정원이 이를 부인한다면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음을 거듭 밝힌다.

 

취재기자가 한 달 동안 취재한 특종 기사에 대해,

어느 한 간부가 내용이 좀 어렵고 애매하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사장시켜버리는 것이 과연 이홍렬 국장의 말처럼

건전한 상식과 전문성에 바탕을 둔 판단이며 언론사의

게이트키핑인지에 대해서는 논쟁하고 싶지도 않다.

 

이홍렬 국장의 말은 어느 한마디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 말을

하면 할수록 의혹만 쌓여갈 뿐이다.

 

즉각 사퇴하라!

 

2013710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