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장 유임에 따른 긴급 집행부 회의 개최
최근 사회1부의 특종 리포트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관련 부분’을
일방적으로 삭제해 YTN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특종 기사를 약화시킨
이홍렬 보도국장의 해사행위에 대해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의 실추된 이미지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이홍렬 국장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징계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사측은 이번 실.국장 인사에서 보도국장을 유임시키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 경영진이야말로 YTN 보도를 청와대에 헌납하는 세력임을
자인하는 것으로서 앞으로도 YTN을 확실한 정권 보위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파렴치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또한 언론사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다수 구성원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조는 최근 사회1부 기사 건과 이홍렬 국장 유임을 매우 중대한 사태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2월 17일),
긴급 집행부 전체회의를 소집합니다.
현 집행부는 아래 회의 시각과 장소를 확인하시고 필히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긴급 집행부 전체 회의
일시 : 2014년 2월 17일(월), 저녁 6시 30분
장소 : 노동조합 사무실
2014년 2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