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는 3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전 조합원은 노조 지침에 따라 제작을 거부하고
오전 10시 본사 로비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석한다.
구체적인 노조 지침은 아래와 같다.
- 전 조합원은 3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작거부 투쟁에 돌입한다.
- 전 조합원 3월 2일 오전 10시 본사 로비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집결한다.
- 전 조합원은 노조가 제시하는 투쟁 프로그램과 언론노조 집회에 총력 결합한다.
- 기존의 노조 집행 조직은 모두 해체하고 '언론악법 저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 투쟁 일원화를 위해 '구본홍 저지 투쟁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한다.
- 단협에 규정된 기본근무자와 방송 필수 인력, 그리고 '보도투쟁' 조합원은
제작거부에서 열외한다.
- 보도국이 언론악법에 관련된 제반 취재를 위해 '특별취재팀'을 구성할 경우
이에 포함되는 조합원 역시 제작거부에서 열외한다.
- 제작 거부 열외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추후 공지한다.
- 제작거부 열외 조합원도 사내외 집회에 적극 참여한다.
- YTN라디오 등 자회사 파견 조합원도 사내외 집회에 적극 참여한다.
- 자회사에 대한 본사 조합원의 지원 업무는 전면 중단된다.
노조는 언론악법 본회의 상정이 가시화 될 경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상정 가시화'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상정이 곧 통과라는 현실을 감안해
선제적인 전면 제작거부 투쟁에 나선다.
YTN노조의 제작 거부 투쟁에도 불구하고
언론악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에는
노조는 즉각 파업을 선언하고 열외 없는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2009년 3월 1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