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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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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저지에 노와 사가 따로 없다 !

YTN노동조합 | 2009.03.01 | 조회 3318
YTN 노조는
3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제작 거부 투쟁에 돌입한다.

정권이 미디어법안이라 부르는 언론악법에는
정권에 우호적인 족벌 신문과 재벌에 '방송 보도 권력'을 선물함으로써
언론을 장악하려는 불순하고도 음험한 의도가 깔려 있다.

언론악법이 통과될 경우
신문 권력과 자본 권력이 결탁한 새로운 매체는
정권을 등에 업고 방송 보도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이다.

정권의 논리, 힘의 논리, 산업의 논리로
언론의 소명을 농락할 것이 자명하다.

공익과 공정, 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오로지 국민의 공기로서 존재해야 한다고 믿어온 YTN 역시
재벌과 족벌 신문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번 투쟁은 노와 사의 싸움이 아니다.

정권의 재승인 협박이 부당함을 알면서도
재승인이 생존의 문제였기에 노조는 재승인 쟁취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언론악법을 막는 일에 노와 사가 함께 나서야 한다.

간부와 사원, 선배와 후배,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생존과 명분이 한 궤에 있는 언론악법 저지 투쟁에서
무엇을 망설일 것인가?

언론의 소명과 YTN의 이익보다는
정권의 낙하산이라는 지위에 충실해온 구본홍 씨 역시
스스로 YTN의 사장이고자 한다면
언론악법 저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제작 거부 투쟁의 깃발이 솟았다.

YTN의 노와 사가 깃대를 함께 움켜쥐자.

노조는 YTN을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떨쳐 일어났을 뿐
결코 회사와 간부를 적으로 규정하고 실력행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파업의 대오를 형성하고 있는 타 방송사 역시
노와 사가 이심전심으로 나름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는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회사, 무관심으로 일관해온 간부들이
이제라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노조와 하나의 대오를 형성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시간이 없다.

절박하다.

그러나 YTN 노사가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언론악법을 막아낸다면
YTN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이다.


2009년 3월 1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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