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원들이 가슴 벅차게 동료들을 환영합니다!
꼬박 6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잔인한 시간을 견뎌내고 우리의 동료들이 돌아옵니다.
6년 만에 들어오는 일터가 낯설 수도 있습니다.
사옥은 남대문에서 상암동으로 이사했고, 못 보던 얼굴들도 많아졌으니까요.
새로 출근하는 12월 1일 아침에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 앞에서 3명이 어색해하다가도 우리의 얼굴을 보고 안심할 수 있게 합시다.
지독한 6년을 보내며 우리의 얼굴에는 없던 주름이 생겼고, 있던 주름은 깊어지기도 했지만,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그대로라는 것을 보여줍시다.
6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3명도 남아 있습니다.
먼저 들어오는 3명을 뜨겁게 맞이하면서, 우리의 임무는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의 복직도 이뤄낼 때에야 비로소 끝난다는 것을 되새깁시다.
YTN의 기자협회와 카메라기자협회, 방송기술인협회와 보도영상인협회의 모든 회원들이 동료들의 출근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12월 1일 아침 8시에 뵙겠습니다.
2014년 11월 28일
YTN기자협회 YTN카메라기자협회 YTN방송기술인협회 YTN보도영상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