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지난 정권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의 복직은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하루하루 가중되는 해직 언론인들의 고통을 생각할 때,
또 해직 문제의 해결이야말로 언론 정상화의 시발점임을 감안할 때,
이들의 복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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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식 아래 방송기자연합회 소속 김유석 회장과 YTN, MBC, KBS 지회장은
어제(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을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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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연합회 측은 이 자리에서
YTN과 MBC 해직 사태의 현황과 심각성을 설명하고,
해직기자의 복직을 위해 국회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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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은 “YTN을 비롯한 언론계 해직 문제에 대해 늘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며
“해직기자의 조속한 복직을 위해 다양한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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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방송을 외쳤던 우리의 동료들이 일터에게 쫓겨난 지 벌써 만 4년 8개월이 됐습니다.
기자협회는 이들의 복직이 전제되지 않는 어떤 화합도 자기기만에 불과하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으로 복직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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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4일
한국기자협회 YTN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