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노조공지사항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해직순례3일차] 정의의 백가면이 길을 인도하다!

YTN노동조합 | 2013.06.13 | 조회 5731

[해직순례] 정의의 백가면이

                                     길을 인도하다!

 

  '해직 5년을 걷는다 - 공정방송을 위한 도보순례단'의 미디어피폭지 순례 사흘째인

어제(12일)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도보순례를 해본 사람들의 말로는 사흘째가 되면 한차례 고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권석재 조합원에게는 감기가 찾아왔고, 노종면 조합원의 발바닥에는 작은 물집들이

몇 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그래도 불굴의 투지(사실은 조합원들이 보고 있기에?)로 용인 수지에서 출발해 동탄을 거쳐

송탄까지 20km를 완주,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어제의 행군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정의의 백가면'의 공로가 컸다고 합니다.

 

   백가면의 정체는 무엇인지, 어제 하루 해직자들의 여정을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071죽전역지나 보정역을 향해.jpg

 오전부터 제법 굵었던 빗줄기..판초우이 등장!

 

  072.jpg

푸르른 배경에 우중충한 회색 주인공들

 

 

  073-고속도로 밑 지하굴다리.jpg

  과거 베트남의 비극, 월남전이 연상되고...

 

 

079 권석재 휴식중.jpg   

머나먼 빗길에 서서히 지쳐갈 무렵...!

 

 

1371082214626.jpg

 어디선가 깃발 하나 달랑 들고 홀연히 나타난 정체불명의 백가면! 

 

 

074 홍선기조합원 합류.jpg 

'공정방송' 깃발 든 것 보니 나쁜 백가면은 아닌 듯...그렇다면 정의의 백가면?

 

 

076 홍선기조합원 몸벽보 부착.jpg 

순례단과 잘 아는 사이인 것도 같고...

 

 

077.jpg

이후 해직기자들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순례에 동행하고...

 

 

070비옷을 챙겨가며 출발.jpg

비가 그치면서 그의 가면이 벗어지는데...

 

 

075 도보행진 시작.jpg

서서히 드러나는 백가면의 정체!

 

 

 

1371082201137.jpg 

백가면의 정체는 야근 마친 홍선기 조합원!

정의의 백가면에서 녹색 어머니회로 급변신!

 

 

BMkRp3hCIAAiYJP.png

  이제서야 불거진 '원전비리'...그래서 이곳 역시 미디어피폭지로 규정

 

 

 

083.jpg  

 야근 투혼 발휘하며 오후 5시까지 함께 걸은 후배 덕분에 힘겨운 사흘째 도보행군은

비교적 버틸만 했는데...

 

 

084 홍선기 헤어지기 전 오후 5시 넘어서 헤어짐 17km 동행.jpg

 제아무리 정의의 백가면이라도 밤샘근무 한 몸상태...이제는 떠날 시간

 

 

085 해직자와 격하게 포옹.jpg 

조승호 : 잘 가라 백가면! 하루 더 있으면 안되겠냐?

홍선기 : ..............(나 야근해서리)

 

 

086 헤어지고 힘차게 다시 출발 끝.jpg

사랑하는 후배가 가고 다시 그들만의 행군이...

 

 

082 모두 다 발이 피로한 상황.jpg

조잘대던 녹색어머니회 소속 백가면 후배가 없어서인지 발은 점점 무거워지고...

 

 

078 영동고속도로 밑 .jpg

 갑작스레 밀려드는 피로...다리밑 신세

 

 

080 어깨도 피로.jpg  

갈수록 내려 앉는 어깨

 

 

081 막간에 스트레칭.jpg

끊어질 듯한 허리

 

도보순례 나흘째인 오늘(13일) 이 시각 현재(10시), 쌍용차 노동자들의 아픔과 슬픔이

서려 있는 평택 쌍용차 본사와 와락센터를 향해 걷고 있습니다.

 

무엇이 24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진실의 실체에 조금씩 조금씩 접근하듯 한걸음

한걸음 평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와락센터 방문에 이어서는, 대통령까지 나서 귀족노조로 왜곡발언하면서 끔찍한 탄압을

받았지만 언론에는 그 실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유성기업 노동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급한 집안 사정으로 잠시 본대를 떠난 우장균 조합원도 곧 다시 합류해 미디어 피폭지를

향한 순례를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응원하며 함께 합시다.

 

지금까지 보신 사진들은 누가 다 찍은 걸까? 보너스로 촬영자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1371033908683.jpg

종군기자? 하성준 사무국장

 

1371027425347.jpg

뭘 찍나 궁금한 동네 꼬마의 시비..수준이 맞아 둘이 금세 친구가 됐다는...

 

 

 

1371027437374.jpg

항상 다른 순례자들보다 앞서 걸어야 하는 고달픔이...

 

 

1371027450070.jpg

근데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거 아닌가? '앵글' 핑계로 휴식중? 

  

 

1371027459542.jpg

제대로 '기'록을 남길 줄 아는 '자'는 어디서나 여유롭고 당당하다!

 

 

                     2013년 6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