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고통스러워도 정신은
튼튼해져 돌아오겠습니다”
<해직 5년을 걷는다> 공정방송을 위한 도보순례단이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YTN 사옥 정문에서 가슴 벅찬 출정식과 함께 YTN 해직기자들이 ‘해직 5년을 걷는다! 공정방송을 위한 전국
도보순례’에 나섰습니다.
많은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뜨거운 환송 속에
YTN 정문을 시작으로 400km에 이르는 대장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언론장악의 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와 언론의 외면 속에 분투하고 있는 현대차 노동자들의 양재동 투쟁현장을 거쳐 축소, 왜곡 보도로 진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까지 모두 20km에 이르는 거리를 걸어갈 예정입니다.
부디 몸 상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다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고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해직기자 도보 순례단의 주요 활동과 여정을 수시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뜨거운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여러분의 애정 어린 댓글이 해직 동료들의 두 다리에 그대로 전달될 것입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다시 제주에서 서울까지, 극한을 견뎌내야 하는 고된 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그날, 해직기자들 뿐만 아니라
공정방송과 복직을 향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한 우리의 정신도 새롭게 변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출정식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사진들을
올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힘찬 격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