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기쁨, 슬픔, 소망, 사랑...
YTN은 2008년 10월 6일
공정방송과 낙하산사장 반대를 외쳤다는 이유로
우리의 동료 여섯 명을 일터에서 쫓아냈습니다.
5년여가 다 되어갑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빚을 졌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료이자 선배이며 후배였습니다.
지금 그들은 두 발로 언론이 외면한 현장을
걷고 있습니다.
6월 28일 그들은 회사 앞으로 오지만
앞이 아닌 안으로 들어오길 간절히 기원하며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진실의 방에서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나와 YTN과 해직자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YTN 이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