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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남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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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순례17일째]동료 언론인들과 어두운 터널을 지나다!

YTN노동조합 | 2013.06.27 | 조회 2694

 

[해직순례17일째]

   420km의 대장정, 고지가 코앞!

  동료 언론인들과 어두운 터널을

  지나다!

    "언론은 침묵함으로써 외면하고, 외면함으로써 왜곡하며,

       왜곡함으로써 타락한다.

            ... 

       이들의 국토순례는 기사 한 줄 쓸 수 없는 ‘내쫓긴 기자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취재여행이기도 하다.

            ...

       2008년 10월 6일 구본홍 사장 반대투쟁으로 해고된 그들은

       짐승의 시간을 헤쳐왔다.

            ...

        5년 여의 시간 동안 그들은 늘 함께 했다.

           ...

       함께 걸으면 길이 난다..."

   

                                                   -해직순례단을 동행취재한 한 언론사 기자의 기사,

                                                     "내쫓긴 기자가 길에서 묻는다, 길 잃은 언론의 길" 중에서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해직 5년을 걷는다! '공정방송을 위한 전국 도보순례'의 대장정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알려드린대로 순례단은 오늘 밤 10시부터 야간 도보행군으로 팔당을 출발해 여의도와

한국일보를 거쳐 서울 YTN 사옥까지 50km에 이르는 무박2일 코스의 마지막 대장정에

나섭니다.

    모두 420km가 넘는 미디어 피폭지 도보 순례의 마지막 관문이 남은 것이죠. 

 내일(28일) 저녁 6시에서 6시 반 사이에는 YTN 정문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마중나가 뜨겁게 환영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미 타사 동료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이들의 마지막 장정을 함께 하기 위해

어제(26일)부터 우리 해직동료들의 순례에 결합했습니다.

  순례 일정을 이틀 남긴 어제(26일), 순례단은 여주를 떠나 팔당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25km를 함께 걸은 어제 하루 표정을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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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부쩍 늘었습니다. 다들 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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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전 사장이 해고한 박성제 전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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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고될 뻔'했던..경찰에 체포도 당했던...SBS의 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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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MBC 케이블 위성 전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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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현 전 언론노조 정책실장(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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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협 전 한겨레신문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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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의 공동창립자 이근행(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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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종면까지 합하면...이들의 공통점은?

종편 탄생 미디어악법 막기위해 국회 들어가 몸으로 저지하다 함께 재판받은

'미디어 악법 저지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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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동기'들과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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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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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이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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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림(?)도 통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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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길...쉬었다 간들 어떠리 ..세로 형태로 동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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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원정대원과 약수터 아저씨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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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서를 추구하려는 앞줄과 자유를 추구하는 뒷 무리의 대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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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로 보면 비슷한 복장, 하나하나 보면 각자 영 딴판인 복장들

  마라톤 선수... 등산객...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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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높고.... 어! 근데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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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만한 사람만 아는 곳...2003년 YTN에 공채 8기가 입사했을 때 워크샵 왔던

코바코 남한강 연수원...이 때만 해도 8기들은 온갖 재롱을 떨며 선배들과 캠퐈이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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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니 세월은 유수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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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직 5년을 걷는다...그러나 수백 킬로를 걷더라도 카메라와 마이크를 빼앗긴 5년 간의

세월을 그 발걸음에 다 담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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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과 MBC, KBS, SBS...대한민국 방송사 기자들에게 지난 5년은

기나긴 어둠의 터널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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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들어서기 싫었던...그러나 어쩔 수 없이 들어서야만 했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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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빛이 보일 듯 말 듯...그러나 좀처럼 끝나지 않은 긴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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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어찌어찌 함께 걸었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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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침내 통과했던 그 5년간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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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방송 네 글자를 놓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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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을 주마등처럼 새기며, 비록 여전히, 대한민국의 방송 기자들이 이렇게 외진 길을

 걷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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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멀다고 끝이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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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 뒤에 어둠이 오지만 해는 곧 다시 뜨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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