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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투쟁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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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특보 8호]

마니아 편집팀 | 2012.04.02 | 조회 2072


국무총리실 항의 서한

총리실은 ‘청와대의 YTN 사찰과 인사개입 지시 · 보고’ 진상을 낱낱이 공개하라!

국무총리실이 YTN을 불법 사찰하고 사장 인사에까지 개입한 데 대해 YTN 구성원들은 말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표시한다! 총리실은 2009년 9월 사찰 문건을 통해 YTN을 ‘좌편향 방송’으로 매도하고, 공정 방송이라는 본분을 지키려는 사원들을 무차별 학살한 배석규에 대해 ‘정부에 대한 충성심’ 운운하며 칭송했다. 특히 사장추천위원회 등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임돼야 할 독립 언론사 사장을 정권에서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하는 등, 도저히 믿기 힘든 초법적 월권을 자행했다.

YTN 구성원들은 불법 사찰과 인사 개입에서 더 나아가, 총리실 건의대로 배석규가 문건 작성 한 달여 뒤 ‘날치기 밀실 이사회’를 통해 실제 사장 자리에 오른 사실에 주목한다. 앞서 2009년 8월과 11월에는 청와대 지시임을 명시한 ‘KBS, YTN, MBC 임원 교체 방향 보고’가 이뤄졌고, 구본홍 당시 YTN 사장은 보고 지시가 내려진 직후 돌연 사퇴했다. 이들 사례는 총리실이 청와대 지시로 사찰과 사장 인선 문제를 보고하고, 이를 보고받은 청와대가 사장 등 임원 선임을 직접 결정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그런데도 총리실은 “청와대 하명이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가 아니다”, “정치적으로 이용” 주장하며 어이없는 책임 회피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국가 기관의 책임과 본분을 망각한 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이에 YTN 구성원들은 총리실에 아래와 같은 항의의 뜻과 요구를 전달하며, 진상 공개와 책임자 처벌, 공식 사죄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공영 방송사인 YTN을 ‘좌편향 방송’으로 매도하고, 간부와 사원들에게 무차별 강경 조치를 일삼아 온 배석규를 사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건의한 저의가 무엇인지 밝히라!
- YTN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 누구의 지시로 언제부터 몇 차례 이뤄졌으며 그 내용이 무엇인지 낱낱이 공개하라!
- 특히 YTN 사장 선임과 관련한 청와대의 사찰 지시자와 지시 내용, 지시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한 내용을 남김 없이 밝히라!
- 불법 사찰과 언론사 인사 개입에 대해 책임을 지고 YTN 구성원과 국민들에게 공식 사죄하라!
YTN 구성원들은 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민적 분노를 바탕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하고, 책임자들을 역사의 심판대에 반드시 세울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 파업특보 8호 중 일부 (문서는 아래 '첨부'의 총파업특보8.hwp 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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