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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투쟁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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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특보 2호]

마니아 편집팀 | 2012.03.09 | 조회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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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 사장의 연임 반대’와 ‘해직 기자 복직’을 위한 YTN 노조 총파업의 출정식이 3월 8일 오전 9시 30분 YTN 본사 로비에서 200여명 노조원의 힘찬 외침과 함께 시작되었다. 출정 선언문을 낭독하는 김종욱 위원장의 목소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함이 배어 있다. 김종욱 위원장의 “투쟁!”은 노조원의 가슴에 깊이 박히고 힘찬 팔뚝질은 경영진의 부당함을 부셔버릴 듯 강하다. 하성준 사무국장은 경과보고 과정에서 배석규 사장과 경영진의 셀 수 없는 횡포를 열거하며 먹먹해진 가슴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해직자들과 함께나온 노종면 전 위원장은 “‘노종면 석방’을 외치는 영상을 볼 때마다 울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3년 전인 2009년 3월 파업 노 전 위원장은 파업 바로 전날 부당하게 체포, 구속돼 파업 현장을 한번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당시 투쟁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이유가 못난 위원장이 구속됐기 때문이 아니었는지, 지금도 제 어깨의 짐과 멍에로 남아있다. 다시 일어나줘서 고맙다”라고 말하고 “이번 싸움은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가려 미래의 YTN을 짊어지고 나아갈 주인을 명확히 하는 투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파업을 비조합원으로서 바라만 봐야했던 공채12기 막내조합원들은 이번 파업투쟁에 처음으로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원 조합원은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 때문에 이긴다. 이기는 그날까지 선배들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자”는 지지사를 보냈다. 지국에서 13명의 조합원이 출정식에 참석하여 투쟁에 힘을 보탰으며, ‘황혜경과 아이들’은 3년 만에 재결성되어 ‘바위처럼’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선보이며 출정식에 흥을 돋우었다. 나꼼수의 스타 김용민 교수도 지지 발언에서 “종편 10개와도 바꿀 수 없는 '완소 방송사' YTN을 바로세우자”며 성대모사 시리즈로 배 사장에게 우아한(?) 구호를 선물했다. 이와함께 중간 중간 상영된 비대위 제작분과에서 공들여 제작한 영상이 나올때 마다 박수와 한숨,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YTN 사상 두 번째 총파업 출범식은 감동과 눈물, 분노과 웃음이 함께하며 우리가 다시 하나임을 확인한 자리였다.

 

- 파업특보 2호 중 일부 (문서는 아래 총파업특보2.hwp 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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