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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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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128호

관리자 | 2016.05.30 | 조회 206

노보 128호 발행

'YTN에 봄의 온기를 불러오겠습니다'


▶ 좌고우면 하지 않는 최소한의 양심이고자 합니다

 - 박진수 신임 위원장 인사말


▶ 12대 노조 집행부를 소개합니다


▶ 12대 노조 힘내세요~ 저희가 함께 합니다~

 - 조합원들의 응원글


▶ 언론 동지들의 고통스런 유랑을 이제 끝냅시다

 -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축사


▶ 신뢰와 소통으로 멀리 보고 함께 갑시다

 - 조준희 YTN 사장 축사


▶ 공정방송 동지들의 연대의 글

 -  성재호 KBS본부장  축사

 -  조능희 MBC본부장 축사

 -  윤창현 SBS본부장   축사

 -  홍정배 EBS지부장   축사


이번 노보 3면에 KBS, MBC, SBS, EBS 노조 위원장들이 보내주신 

‘공정방송 동지들의 <연대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 가운데 SBS, EBS 위원장은 

당초 긴 연대사를 보내주셨는데,  노보 편집을 위해 부득이하게 축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온라인 상으로나마 두 위원장이 보내주신 연대사 원본을 게재합니다.  

뜨거운 연대사를 보내주신 KBS, MBC, SBS, EBS 위원장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윤창현 SBS본부장 연대사 원본

 

먼저 박진수 지부장님을 비롯한 YTN노동조합 12대 집행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격려의 글을 부탁받고 곰곰이 기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그저 이곳저곳 출입처를 옮겨 다니면서 

얼굴 마주치는 타사 동료들이라는 한계를 넘어 나와 YTN을 묶는 끈이 있었던가…


  일관되고 또렷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벌써 8년 전인 2008년 초겨울 남대문 사옥을 여러 번 찾았던 일입니다. 

종로서 출입시절 과묵하지만 어떤 후배들도 함부로 하대하지 않던 선비같은 노종면 선배가 노조위원장이라며 

옆구리에 스피커를 차고 열심히 구호를 외치고, 증권거래소 출입하며 안면을 튼 넉살 좋은 후배 정유신도 

열혈 조합원으로 활약하던 그 시절… 지지방문을 왔던 저도 열심히 ‘구본홍은 물러가라’며 팔뚝질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며 언론장악의 마각을 드러낸 권력의 횡포는 그렇게 YTN에서 서막을 울렸고, 

공영방송을 초토화시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부당한 일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많은 것이 바뀐 것 같습니다. 같이 싸웠던 몇몇 선배들의 가슴엔 이제 사원증을 달 수 없고 

YTN을 유린하며 잇속을 챙기던 후안무치한 인사들의 승승장구를 보며 냉소와 체념이 일상화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민주언론 운동의 구심으로 YTN을 우뚝세웠던 

그 시절 그 싸움의 당위와 정당성이 그렇고 판결과 사규가 그 싸움의 선각자들을 ‘해고자’라 정의해도 

우리의 양심은 그들을 여전히 ‘언론인’이라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새로 취임하신 박진수 지부장님도 해고자 복직 문제와 공정방송 실천 등을 중요한 과제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제넘게 YTN 조합원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제 냉소와 체념, 패배주의를 넘어 쉽지 않은 길에 앞장설 

새 집행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폭넓은 참여로 힘을 보태 주십시오!


  국민들은 엄중한 표심으로 억압당한 언론인들에게 작은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제 그 길을 넓히고 

공정방송과 언론자유의 나무를 심고 그 과실을 국민에게 돌려줄 책무가 다시 언론인들에게 오롯이 주어졌습니다.

저와 SBS 조합원들도 YTN 동지들과 어깨 걸고 그 길에 기꺼이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 집행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홍정배 EBS지부장 연대사 원본


  YTN노조 신임 집행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정언론과 언론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가열찬 투쟁을 했던 YTN노조와 조합원들의 뜨거운 열정은 아직도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언론 노동자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정권의 언론탄압은 

더욱 심해질 것이고 공영언론을 비롯한 대부분 언론사들의 불공정보도도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2016년 언론자유지수는 70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이것은 엄살도 아니고 우리 앞에 닥친 엄연한 현실입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어려움도 예상이 되지만, 하지만 늘 그랬듯이 우리는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YTN노동조합이 있었습니다.


  지난 3년 가까이 현장에서 고생하신 권영희 전 지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신임 박진수 지부장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노보 각층 복도에 비치되어 있고 아래 첨부 파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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